사마귀, 바이러스로 감염되는 피부질환

 

 

표면에 도톨도톨한 구진이 발생하는 사마귀

 

사마귀는 피부나 점막이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표피에 과다한 증식으로 인하여 피부 표피에 오돌토돌한 구진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사마귀는 신체 어느 부위던 발생할 수 있지만 노출이 많은 부위인 손이나 발, 다리 얼굴에 주로 발생하고 성적인 접촉으로 인하여 성기에도 발생합니다. 사마귀는 피부 겉 부분에 먼저 발생하는 것이 아닌 피부 속 깊은 곳부터 뿌리를 내리며 피부 겉 부분으로 자라나며 올라는 증상으로 다양한 요인으로 인하여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사마귀는 체질과 맞지 않는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과로, 스트레스, 음주, 흡연등으로 증상과 함께 면역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이 발생하는 초기에는 눈에 띄지 않을 정도의 크기로 구진이 발생하기 때문에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크기는 빠르게 커지게 되며 주변으로 전이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손톱이나 발톱 주변에 발생한 사마귀는 손발톱 변형까지 초래하기도 합니다. 바이러스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사마귀가 합쳐지기도 하며 이로 인하여 심한 통증과 진물을 유발하며 각질이 과도하게 증식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발생부위와 크기 종류에 따라 구분되는 사마귀

 

사마귀는 발생부위나 모양 크기등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심상성사마귀 (일반사마귀)-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사마귀 유형으로 거친 표면을 가진 구진이 돌출되어 나타나며 손등이나 얼굴, 입술, 귀, 손등에 주로 발생합니다. 어린아이들에게 많생하며 성인이 될 수록 발생빈도가 적어지기도 합니다. 

 

-수장족저사마귀 (손발바닥사마귀)-

손이나 발바닥에 발생하며 티눈이라고 오해하며 방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바닥에 발생한 사마귀는 체중에 눌려 티눈과 흡사한 모양으로 보이기도  하며 티눈과 감별하는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를 감별하는 방법은 겉 부분의 굳은살을 깎아 낸 후 검은 점이 여러 개 확인되거나 출혈이 발생한다면 사마귀라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개가 모여 있는 경우가 많으며 전이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편평 사마귀- 

작은 구진으로 나타나며 각각의 병변이 합쳐져 불규칙한 판 모양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주로 소아와 청소년기에 많이 나타나며 이마나 턱, 코, 입 주변 와 손등에 주로 나타납니다. 치료가 쉽지는 않지만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곤지름 (성기사마귀)- 

흔한 성인성 질환으로 한번의 성접촉으로 약 50% 이상이 감염될 수 있으며 보통은 2~3개월이 지난 후에 발생합니다. 남자의 경우에는 음경 표피로 덮여 있는 고랑이나 요도입구, 항문 주변에 나타나고 여자는 자궁경부, 외음부, 항문, 회음부에 잘 나타납니다. 성기 근처의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며 강한 전염력을 가진 사마귀로 여성의 경우에는 치료 시기를 놓친다면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성기 이외의 점막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작은 구진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진이 합쳐지기도 합니다. 

 

-MCV (물사마귀) -

보통 소아나 성장기 어린아이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수포성질환으로 작은 수포로 시작하며 시간이 지날 수록 크기가 커지면서 점점 개수가 많아지게 됩니다. 환자의 면역력이나 체력에 따라 재발이 가능하므로 생활관리가 꼭 필요한 질환입니다.

 

 

 

사마귀의 재발예방과 치료 

 

사마귀는 바이러스 성 질환이므로 재발률이 높은 편이지만 정확한 진단을 통해 증상에 맞는 치료는 진행한다면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사마귀 치료 방법은 약 50~60% 정도의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으며 재발률은 50% 이하입니다. 다양한 치료 방법을 이용하여 치료를 할 수 있으며 사마귀의 크기나 위치, 개수, 환자의 나이나 면역상태를 확인하여 증상에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어린아이에게 발생한 사마귀는 스스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점점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심미적인 부분에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자궁경부에 발생한 사마귀는 악성으로 변화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마귀는 접촉으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다른 부위로 옮겨 가지 않도록 자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